아기 첫니가 날 때, 이앓이와 첫 치아 관리 방법

침 흘림부터 불소치약·첫 치과 방문까지

안수연 · 발행 2026-08-31 · 수정 2026-08-31

아기 첫니는 언제 나고, 이앓이 때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요? 첫 치아가 보이는 순간부터 시작하는 양치 습관과 치과 방문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운영자가 일반적인 육아 정보를 정리한 글이며, 의료인의 진단이나 개별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사용한 공개 자료는 글 하단의 참고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핵심 요약

  • 첫니는 보통 생후 4~7개월에 나지만 아이마다 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차갑게 식힌 치발기와 깨끗한 손가락 마사지부터 시도하고, 얼린 제품·마취 젤·목걸이는 피하세요.
  • 첫 치아가 보이면 쌀알 한 톨 정도의 불소치약으로 보호자가 하루 두 번 닦아 주세요.
  • 첫 치아가 나온 뒤 6개월 이내, 늦어도 첫돌 무렵에는 치과 검진을 계획하세요.
  • 우유·분유·주스가 든 젖병을 문 채 잠들지 않도록 하고, 흰 반점·변색·부종은 진료를 받으세요.

1. 첫니가 나는 시기는 아이마다 달라요

아기의 첫 유치는 보통 생후 4~7개월 무렵 아래 앞니부터 보이기 시작하지만, 시작 시기는 아이마다 꽤 다릅니다. 더 늦게 나더라도 대부분은 가족력과 발달 차이의 범위일 수 있으니 다른 아이와 날짜를 비교해 걱정하지 마세요 (미국소아과학회 첫니 안내). 침이 늘고 잇몸을 문지르거나 평소보다 보채는 모습이 함께 나타날 수 있지만, 높은 열·반복 구토·심한 설사를 모두 이앓이로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2. 이앓이 때는 차갑고 안전한 방법부터

깨끗한 손가락으로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냉장고에 차갑게 둔 단단한 치발기를 잠깐 물려볼 수 있습니다. 얼린 치발기나 얼음 조각은 잇몸을 다치게 할 수 있어 피하고, 치발기를 목에 걸어 두거나 끈으로 묶어 두지 마세요. 벤조카인 성분의 구강 마취 젤, 알코올을 바르는 민간요법, 호박 목걸이처럼 목에 거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통증 때문에 약을 고민한다면 아이의 월령·체중·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과 용량을 소아청소년과 또는 약사에게 확인하세요 (미국소아과학회 이앓이 통증 완화).

3. 첫 치아가 보이면 바로 닦기

치아가 한 개라도 잇몸 밖으로 나오면 아기용 칫솔과 불소치약으로 하루 두 번 닦기 시작합니다. 만 3세 미만은 쌀알 한 톨 정도의 아주 적은 양을 칫솔에 묻히고, 보호자가 치아의 앞·뒤·씹는 면을 닦아 주세요. 치약을 많이 짜거나 아기가 혼자 칫솔을 물고 있게 하지 말고, 삼키는 양을 줄이도록 적정량만 사용합니다. 불소 농도나 물의 불소화 여부가 걱정되면 지역 치과의 안내를 확인하세요 (미국소아과학회 영유아 구강 건강 안내).

4. 첫 치과 방문은 첫돌 전후로 계획해요

첫 치아가 나온 뒤 6개월 이내, 늦어도 첫돌 무렵에는 소아치과나 치과에서 구강 검진을 받아 보세요. 첫 방문에서는 충치 위험과 불소 사용, 수유·간식 습관, 집에서 닦는 방법을 아이의 상태에 맞춰 상담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전부터 치과를 무서운 곳이라고 설명하기보다 ‘치아를 세어 보고 깨끗하게 닦는 곳’이라고 알려주면 좋습니다. 치아에 흰 반점이나 갈색 변색이 보이거나 통증·부종이 있으면 정기 방문을 기다리지 말고 진료를 예약하세요.

5. 잠들 때 젖병을 물고 있지 않게 해요

우유나 분유, 주스가 든 젖병을 문 채 잠들면 치아가 당에 오래 노출되어 충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수유가 끝나면 젖병을 치우고, 첫 치아가 난 뒤에는 양치 후 다시 단 음료를 먹이는 습관을 줄이세요. 밤중 수유를 끊는 시기와 방법은 아이의 월령·성장 상태·수유 방식에 따라 다르므로 억지로 한 번에 바꾸기보다 영유아 검진이나 치과 상담에서 계획을 세우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

  • 높은 열이나 심한 설사까지 이앓이로만 생각하고 다른 질환 확인을 미루는 것
  • 얼린 치발기, 호박 목걸이, 벤조카인 젤 등 위험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
  • 첫니가 보인 뒤에도 양치를 미루거나 치약을 너무 많이 짜는 것
  • 젖병을 물린 채 재우고 첫 치과 방문을 충치가 생긴 뒤로 미루는 것

실천 체크리스트

  • 깨끗한 손가락이나 냉장 보관한 단단한 치발기를 준비했는가?
  • 얼린 치발기·목걸이·구강 마취 젤을 사용하지 않았는가?
  • 첫 치아가 보이면 아기용 칫솔과 불소치약을 준비했는가?
  • 만 3세 전까지 쌀알 한 톨 정도의 치약만 사용하고 있는가?
  • 첫 치아가 나온 뒤 6개월 이내 또는 첫돌 무렵 치과 방문을 계획했는가?
  • 흰 반점·변색·부종·심한 통증이 있는지 살펴보았는가?

자주 묻는 질문 (FAQ)

아기가 이앓이 때문에 열이 나는 것 같아요.

잇몸이 불편해 보일 수는 있지만 높은 열, 축 처짐, 반복 구토·설사, 호흡기 증상은 이앓이만으로 단정하지 마세요. 체온과 수유량·소변·반응을 함께 확인하고, 열이 지속되거나 아기의 상태가 평소와 다르면 소아청소년과에 상담하세요.

첫니가 나기 전에도 양치를 해야 하나요?

치아가 없을 때는 수유 뒤 깨끗한 거즈나 손가락 칫솔로 잇몸을 부드럽게 닦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치아가 보이는 순간부터는 불소치약을 쌀알 한 톨 정도 사용해 보호자가 하루 두 번 닦아 주세요.

불소치약을 삼키면 위험하지 않나요?

만 3세 미만은 쌀알 한 톨 정도처럼 아주 적은 양을 사용하면 삼키는 양을 줄이면서 충치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약을 많이 짜거나 튜브를 아기 손에 두지 말고, 지역의 수돗물 불소화와 아이의 건강 상태에 따른 사용법은 치과에서 확인하세요.

첫 치과는 치아가 몇 개 난 뒤 가야 하나요?

치아 개수를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첫 치아가 나온 뒤 6개월 이내, 늦어도 첫돌 무렵에 검진을 계획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흰 반점·갈색 변색·잇몸 부종·통증이 있으면 더 일찍 방문하세요.

참고자료

  1. When Does Teething Start?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 HealthyChildren.org

  2. Teething Pain Relief: How to Soothe Your Baby's Discomfort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 HealthyChildren.org

  3. Fluoride Toothpaste Use for Young Children

    American Dental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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